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곰펜션 생각에 홈피에 들렀다 후기 남기고 갑니다.
여자친구들 4명이 1박2일 묵고 간 그 곳.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슴 벅찬 설레임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2006년 정말 많은 곳으로 여행을 다녔고 많은 펜션에 가 보았지만 감히 최고라 칭할 수 밖에 없는 그 곳. 곰펜션!!
다른 곳들을 가보며 비교 대상이 생기니 이 곳이 얼마나 좋았었는지 더 확실히 느껴집니다.
곰펜션. 이름만으로도 귀여움이 물씬 풍기는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펜션지기님의 세심한 배려와 아기자기함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사모님께서 직접 나무를 자르시고 설계하시며 그 소품들과 인테리어를 직접하셨다는 겁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놀랍고 대단하시던지~ 눈과 입이 떡 벌어질 수 밖에 없었어요*^^*
1박2일 길다면 긴 시간을 펜션에서 모두 보냈지만 정말 단 한순간도 심심하고, 지루할 틈이 없는, 곰펜션 그 자체만으로 정말 할 것이 많고 즐거운 순간들이 었어요.
펜션지기님의 따님의 멋진 운전 솜씨로 저희를 펜션까지 안전하게 픽업! 자가용이 없어도 편리하게 펜션까지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2층 저희가 하루를 동침했던 푸우룸 문을 여는 순간~ 너무 귀여운 인형들이 거실에 앉아 저희를 맞이해 주었지요. 너무 신나 짐 정리는 잠시 잊은 채 다들 인형들을 얼싸안고 사진찍고 뒹구느라 한동안 정신이 없었어요 ㅎㅎ 침실이 있는 룸과 거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서 좋았어요. 침실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거실을 발랄하고 환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답니다.
각종 주방기구들도 완벽하게 갖추어 있어(타 펜션에 비해 다양하고 많음) 1박2일동안 정말 배터지게 이것저것 해먹기에 정말 손색이 없었어요~^^
1층으로 내려오면 큰 인형들과 작은 인형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데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펜션 구석구석 구경하는 것만도 정말 한참이 걸릴 만큼 정말 잘 꾸며지고 볼것이 많은 곳이예요^^
펜션앞으로 나오면 자전거들이 쭉 줄을 서 있습니다. 자유롭게 무료로 대여~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맞으며 강과 산을 따라 주변을 산책하노라면 정말 모든 근심을 잊고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강가에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물놀이를 즐겨주는 센스도^^
펜션으로 돌아와 펜션앞에 있는 그네에 몸을 싣고 눈을 감고 있노라면 정말 편안한 휴식처가 됩니다. 잠시 흔들 그네에 누워 달콤한 휴식을~^^
저녁시간!! 바베큐 그릴이 준비되어 있어 멋진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데 초보인 우리를 위해 직접 고기를 맛있게 익혀 주신 주인님의 자상하고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고기 구우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시구요~특히 직장인인 저희를 보고 대학생들인 줄 알았다고 해 주셔서 다들 너무 좋아했답니다.ㅎㅎ ^^;; 정말 푸짐하고 맛있는 요리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어요~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을 때쯤. 소화를 시키기 위한 좋은 운동!!
배드민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둘씩 짝을 지어 친선 경기(?)를 펼쳤는데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어서 조금 뛰어도 땀이 주르륵 흘렀지만 정말 어느 올림픽 경기마냥 너무 집중해서 신나게 운동한 것 같아요. 너무 집중한 나머지 소리를 너무 크게 지르며 웃어대서 펜션지기님께 조금 야단을 맞긴 했지만요^^;
펜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
짜잔~~펜션내 멋진 까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들어가서 무료로 향긋한 원두커피도 즐길 수 있고!! 멋진 음악도 선곡하여 들을 수 있고!! 다양한 보드게임이 준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쇼파도 너무 아늑하고 예쁘구요~작은 주방도 너무 멋지게 꾸며져 있고~ 전자피아노와 트럼펫(맞나?), 기타, 벽난로.. 정말 어느 까페 부럽지 않은 멋진 공간으로 연출되어 있어요!!
이렇게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내고~ 방으로 돌아가면 펜션지기 따님의 탁월한 영화선택으로 영화관람을 할 수 있도록 DVD를 틀어 주신답니다. 방에서 TV를 통해 즐길 수 있어 너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저희는 특별 공포물로 아찔하게 해주셨어요 ^^ 펜션지기 따님!! 픽업에서 영화선택에서 그리고 신발이 불편한 제친구에게 1박2일동안 슬리퍼 대여까지~ 정말 펜션지기님, 사모님, 따님!! 가족 모두가 너무 따뜻하고 정 많으신 분들이랍니다. ^^
하루동안 산책, 자전거 타기, 물놀이, 그네타기, 바베큐 파티, 배드민턴, 음악감상, 보드게임, 차와함께한 휴식, DVD감상~이 모든것을 펜션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늦은 밤까지 함께한 우리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갔습니다.
다음날, 푹 수면을 취하고 까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주변을 산책하며 우리의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어찌나 아쉬운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혼났어요.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채 서울로 돌아오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감동이 생생하게 밀려 옵니다.
정말 따듯하게 맞이해 주셔서 펜션에 도착해서 가는 그 시간까지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 써주신 펜션지기님, 사모님, 따님~정말 감사해요!!
나중에 꼬~~~옥 다시 찾을께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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