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경남의 아랫쪽인 마산이라서 강원도로 가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여정이였습니다..
올라갈 땐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마음이 여린 여자친구와 갓길에서 고생을 했는데...그래도 여자친구를 진정시켜주고 재미나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한 뒤에 강원도의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강원도 길로 잡어드는 순간 참 앞이 막막했습니다..이유는 하나 밖에 없었지요!!차에 아직 네비게이션이 없었거든요..준비를 많이 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아무도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바로 이 세상에 한 명뿐인 여친과 지도입니다!!옆에서는 홍천지도 펴놓구 일단 비발티파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한 1시간정도 보니 어느길이 빠른지 까지 계산을 하더군요..아야!!진짜 대단했습니다..아직 네비게이션이 사람보단 아니였습니다!!
한 5시경에 비발디도착 펜션에 도착하니 남자사장님이 받으시더군요!!"지금 비달디파크입구인데 어디로 가야하나요??"제가 물었습니다..사장님 왈"감삼도씨죠??다른분들 다왔습니다..비발디파크를 통과해서 오세요!!"하시더군요..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제 이름을 바로 부르시기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펜션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펜션을 둘러 봤습니다..너무 아기자기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조금만 더 빨리 예약했으면 2층은 우리껀데..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2박3일이 보내는 동안 재미난 일도 있었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특히 보름에 칠봉과 팔봉사이에서 달이 떠오르면 청혼을 한다는 말이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2년 정도 뒤에 결혼을 할 예정인데 청혼을 저도 보름에 팔봉산의 정기를 받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있는 동안 많은 것을 챙겨 주세서 감사합니다!!다음에 강원도를 찾게 되면 꼭 다시 한 번 찾아 갈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