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5월 5일이 낀 황금주말에 여행을 계획하며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펜션들을 알아보던 중..
"곰펜션" 이라는 이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친구 별명이 "곰" 이였던지라 반가운 마음에 얼른 클릭을 해봤지요
펜션의 내부와 외부 사진 등을 보며 꼼꼼히 어떤 곳일까
체크를 해보는데, 세상에..사진으로 보기에 너무 이뻐
바로 결정!! 을 했답니다.
(푸우1 방 테라스에서 보이는 팔봉산 사진은 사실 뻥인 줄 알았어요^^;)
친구들과 청량리에서 설레이는 맘으로 기차를 타고
곰펜션으로 갔어요
저희가 푸우1 방이였는데, 인터넷으로 보던 그 멋진 팔봉산 풍경이
그대로더군요!! 와~~
습식욕실에, 깨끗하고 이쁜 연보라색 방은 내리는 비가 실망스러웠던
저희에게 비온 후 뜨는 무지개 같았어요
작은 카페에 앉아 창 밖으로 보이는 곰펜션의 아기자기한 풍경과,
팔봉산의 시원한 정경, 찰박찰박 내리는 빗소리,
잔잔한 피아노 션율, 따뜻한 커피 한잔에
친구들과 더 없이 편히 앉아 수다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가장 좋았습니다^^
바베큐 파티!!
한번 주면 정 없다며 두 번 퍼주신 쌈장에 그 맛나던 목살!!
다른 방 손님들과 이웃처럼 대화할 수 있는 편안함이 있어
행복했어요~
기차표가 없어 이른 아침 표를 끊어둔 저희를 위해
손수 기차역까지 데려다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쁜 펜션 모습에 이끌려 처음으로 가 본 곰펜션..!
가보니 외관과 내부도 이쁘지만, 곰펜션의 최대 장점은
편안함이 아닐까..생각이 듭니다.
내 집 같은 편안함이 있어 친구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청결을 위해 손수 펜션관리를 하신다던 사장님, 사모님
다음에 찾아뵐 때도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합니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갈 땐 말씀하신 대명콘도의 그 멋진 길을 따라
곰펜션에 갈 수 있게 차를 가져가야겠어요!
또 놀러가겠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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