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곰펜션"에 가고 싶었는지...
원래는 우리 낭군이랑 둘이서만 가려 했는데...
"스폐셜테디"방을 누가 벌써 예약을 해놓으셔서...(이분들도 대단하셔~)
친구 커플을 꼬득여서 "팬더2"방 예약!!(움하하하 ^_____________^)
10월부터 예약을 해놓구 기다리기를 두달여...
기다리는 중간에 대명 리프트도 예먁을 해놓구...(생각만 해도...또 설레여~)
23일에 회사일이 늦게 끝난 낭군이와 내가 울집 근방에 있는 홈플러스에서...장을 보구...
24일 6시반에 대명비발디파크로 출발~!!!
우리 커플은 주간권을 예매 했었기 때문에...이렇게 일찍 도착을 해서 즐기고~
오전이 끝나갈 무렵(12시경) 친구네 커플 도착~!!
같이 룰루~♪랄라~~~♬ 해가며 보딩을 했지요~
바람이 넘 칼바람이라...리프트 타고 올라갈때...얼굴이 찢어 지는 지 알았어여~
구래서 울 낭군이랑 담엔...꼬~옥 마스크 사갖구 오자~했지요~홍홍 *^^*
두 커플다~보드를 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넘어지구~
아주 얼굴에...콧물,눈물범벅이 되기를...수십번...
낭군이 한테 이삐게 보여야 하는데...(헉스~구래두 울 낭군이는 제가 젤로 이쁘데요~~움하하하하 ^___________^)
보호장구도 안하고 타서 엉덩이두 얼얼~~
4시반이 되자마자 언능 보딩을 마치고...
장비 반납하고...우리의 꿈에 그곳!!"곰펜션"으로 향했지요~
열심히 가고 있는데...이상하다~~싶은 거예요~
대명에서...10분여 밖에 걸리지 않는다구 했는데...
글씨...20분이 넘어 가는 거예요~
전화를 드렸드만...목소리 고우신 우리 펜션안방마님이...
어찌 그리 갔냐고...길을 잘못 들었다구 알려 주시드라구여~ㅋㅋ
여차~!저차~!!혀서..도착~~~~
펜션 앞에 차를 델곳이 없어서...뒤로 가다가...
'여기다가 차데믄 안돼나벼~'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기서...누군가가 나오시는거예요~~
알구 봤드만...펜션바깥사장님이 맞아 주신거죠~ㅋㅋ
우리의 아방이두 자~알 세우고...
친구네~슈마두 자~알 세우고...
방에 들어 가자마자 남자들은 짐을 옮기기 바쁜데...
저랑 제 친구는 신나서 요기~조기~다~~~뒤지고..."어머~어머~이뻐라~~"를 연발!!짐을 다~옮긴 남자들도..."우~와~~!"약간은...모자란 이들처럼...ㅋㅋ
그러고 있을때!! 바깥사장님께서 바구니 들고 등장~!!
이쁜 피크닉 바구니에...수건을 인원수대로...큰수건두 두장!!사장님~센스는~~ㅋㅋ
약간의 설명이 담긴코팅된 종이와~설명 약간해 주시고...숯불피워 주신다믄서 퇴장~!!
그후...5분쯤 지났나?선물을 들고 오신거져~
따님이 만드신 케익과!!샴페인...우~~감동의 도가니탕이였죠~!!
(근데,저희가 준비해온 케익이 있어서...사장님이 주신 케익은..친구 어머님이 그담날이 생신인지라 챙겨 갔는데여~후일담이지만...어머님이 너무 맛있다고...어디서 사온거냐구 하셨다고 하드라구여~나두 맛보구 싶었는데...T,.T)
저녁을 먹기위해 이것~저것~준비를 마치고 내려와서...보니...
세상에~바베큐장을 실내 건물에 지어 놓으셔서...
너무 좋았어여~연기도 자~알 빠지게..환풍시설도 잘해 놓으셨더라구여~역쉬~~!!
"사장님~~엉덩이가 시려요~"했드만 담요두 갖두 주시고~
울 낭군이의 전문가적인 고기 굽기가 시작되믄서...
우리들의 크리스 마스 이브의 밤도 깊어갔죠~~~
(와인으로 시작해서...쏘주...그리고 방에서...맥주까정~~ㅋㅋ)
고구마와 감자두 난로에 맛나게 구워주시고~
열심히 고기를 먹고...수제 쏘시지도 구워먹고...크하하
새우도 소금구이 해먹고...나서야...배를 두들기며..그자리를 정리했죠~홍홍*^^*
아무리 배를 두들기며 정리를 했다지만...아쉽잖아요~홍홍*^^*
사장님께 여쭤보고 vip라운지의 위치를 파악..!!점거에 들어갔죠~ㅋㅋ
케익이 등장해 주시고~아까침에 먹다가 남은 와인도 등장~!!!
사진 몇컷을 찍고 있을 무렵...사장님께서...왠 아이와 등장하셨는데요~
요기서...요~아이!!주모~~~옥!!
자기는 여기 다섯번째 온다구..어찌나~자랑을 해대던지...
그러더니..자기 젠가 잘한다고...울 낭군이와 한판 붙더구만유~
결국은 울 낭군이의 승리~~~^^v (원체 울 낭군이가...뭔든지 다~잘해서..ㅋ)
사장님께서 권해 주시는 책도 읽고...
(읽고 느낀점...낭군아~우리도 열심히 돈모아서 이렇게 이쁜 펜션 짖자~웅?)
여러컷의 사진들을 찍고 나서야 방으로 올라온 우리는...
방에서 후식인 과일들과 함께 일잔을 더 하고...꿈나라로~go!!go!!
아침에 일어나서 전자렌지에 햇반을 덥히고...
끓는 물에 카레와 짜장을 든든히 먹고...
차가 밀리기전에 출발해야 하기에...일찌감치 "곰펜션"을 떠나게 됐네여~
근데...사실...생각해 보믄 일찍도 아니네여~
왜 냐믄...12시쯤...퇴실시간 이였으니깐요~ㅋㅋ
사장님과 안방마님의 환송을 받으며...떠나기전...
사실...24일 vip라운지로 들어가던...그 길...트레이에 있던...붕붕이 인형을 제가 손에서 놓지를 않았거든요~
사장님께 여쭤봤죠~"이거 팔기도 해요?"  "예~~"
"얼마예요?~~"  "XX원인데..."ㅋㅋㅋ 쏜살같이 달려가며~
"오빠~~어제 그 붕붕이 인형~~~XX원이래~근데...안사줘도 돼~~"
울 낭군이의 황당한 눈빛!!!크하하하하
울 낭군이 사장님을 보더니~"사장님~그거 주세요~~"
그래서 지금 울 집에서 저와 매일밤 동침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 추신~~
사장님~더 이쁜 인형 많이 갖다 놓세용~~
제가 곧~!! 또 쳐들어 갈껍니다요~~
감기 조심하시고여~
곧 뵐께여~차~~암!!!따님~~~두요~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지댕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