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의 주인공이 된 듯 꿈나라를 거닐다 온 것처럼 그 때가 어렴풋이
떠오르면서 지금 이 글을 쓰는 제 맘은 왤케 설레이며 흐뭇해질까요^^

다시 생활 속에 빠져 일주일이 지나 이제서야 후기와 앨범을 올립니다.

한달전부터 가장 전망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테디룸2층을 예약해두었지요

천일을 기념으로 서울에서 출발하여 1시간 반정도 지나서야 남이섬에
도착했어요. 초보운전자인 제가 직접 운전을 ㅎㅎㅎ

제 남친과 3년만에 다시 찾은 남이섬이라서인가 넘 많이 변했더라구요^^

자그마한 배를 타고 들어가서 옛날도시락(1인당 4천원) 냠냠*^^*

자전거도 탈 수 있고 지붕 달린 노젓는 배도 있고 ㅎㅎㅎ

우아한 자태를 뽐내면서 인도를 걸어다니는 타조도 있고요 ㅋㅋㅋ

주차비는 4천원에 1인당(입장료*왕복배값) 만원이랍니다.

오후 2시쯤 남이섬에서 춘천 GS마트로 향했어요

제가 고기류를 못 먹어서 새우 사러 거기까지 갔답니다^^;;

새우랑 고기랑 술이랑 등등등 정말 엄청 큰 마트여서 기뻤어요^_^

오후 4시쯤 도착한 곰팬션은 정말 기대이상이였찌요*^^*

친절하고 젠틀하며 차분한 목소리의 주인공이신 사장님께서

직접 방까지 인도해주셨답니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팔봉산과 강은 환호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어요

아기자기한 곰인형들과 깨끗한 침대 글구 부스로 만들어진 샤워실^^

정말 넘 맘에 쏘옥 들었답니다. 또한 따뜻한 물도 철철 나왔지요*^^*

곰팬션을 배경으로 한 달력과 테디베어벽시계, 테디베어십자수등

아기자기한 테디룸*^^*

덜당아 전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침대 벽에다가 달아서 더욱 더

동심으로 세계로 빠지게 연출했답니다^^

곰팬션에선 사진촬영할 곳이 넘  많아서 1시간 넘게 사진 찍고

저녁만찬을 위한 준비를 했지요^^

사장님께서 만들어주신 고급재료의 화로와 세련된 바베큐용품이 있어서

만원이 절대루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답니다.

방에 있는 테라스에서 만찬을 즐기는 것보다

마당에 있는 테라스에서 손님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것이

넘 기분이 좋았고 저희 남친의 능숙해진 새우구이와 고기구이는

정말 예술입니다*^^* 절 위해 집에서 굵은 소금도 가져온 고마운 남친~^^

어느덧 해가 저무를 쯤... 사장님께서 따뜻한 담요와 물에 담긴 이쁜 물초를

가져오셨어요^^

저희는 2층 테디룸 테라스에서 고구마케잌에 'I LOVE YOU'라는 초를

키고 사랑의 잔을 나눴답니다^^ ㅎㅎㅎ

뒷날 아침엔 어제 먹다만 고구마에 요플레를 냠냠^^;;;

팔봉산유원지를 중심으로 자전거를 탔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서울 서대문구에 도착한 시각이 2시간 10분쯤

정말 저희는 도로체증에 시달리지 않고 편히 잘 갔다 왔지요

집에 도착하니깐 비가 내리더라구요 *^^*

사장님과 사모님 덕분에 더욱 더 좋은 여행 보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