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펜션 가족분들 잘 지내시죠?
곰펜션을 다녀온지 어~언 10일이 지나버렸네요......
2005년 첫날을 멋진 곰펜션에 묵어서 올해는 먼가 나에게도 조은(?)일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먼저 저희가 곰펜션을 찾아간 야그부터 할까 합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너무나 이쁜 곰펜션을 제가(*^^*)찾아냈답니다...
그래서 꼬옥 한번 가보고 말리라...드뎌 일을 냈습니다. 예약을 했지요.
근데 출발하기 삼일전 저희 시댁에서 전화가 왔슴다...아버님 생신이라고..
이일을 우짜노>>ㅠ.ㅜ 눈물을 머금고 취소를 하느냐 나쁜 며느리가 되는냐
전 결심했슴다.이왕 찍혔으니 쭈~욱 찍히자로...여러분들은 이러심 안돼요돼요
그래서 드뎌 거제도에서 출발해서 장장 8시간을 달리고 달렸습니다..
멀대요...진짜로...기다려라 곰펜션 우리가 간다...
도착하니 저희도 신나고 아이들도 신났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께 바베큐 고기를 부탁해서 구워먹고 쓰디쓴 쐬주도 한잔하고
저희 아저씨랑 저희 아저씨 친구는 사장님과 깊은(?)인생에 대해 얘기도 했슴다.
옆자리엔 어여쁜 아가씨들과 잘생긴 총각들이 같이 369 게임을 하자고 해서 못 이기는 척 자리를 옮겨 게임도 하고 즐거웠습니다..(난 총각이 조아 ㅋㅋ)
2박 3일은 긴 줄 알았는데 짧더구만여...내려오는 길에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포항 후포항까지 가서 대게를 먹었습니다...거도 멀더만여...거제도까지 내려오는데 올라갈때보다 더 마니 걸렸습니다...그래도 곰펜션 다녀왔다는 생각에 너무나 가슴이 벅차 직장동료들한테 막 자랑했슴다...
그 인터넷에 나오는 그림같은 집에 가서 자고 왔다고...부러버하대요...
참 사모님이 아침에 해 주신 고소한 토스트에 부드러운 달걀 후~라이 그리고 향긋한 커피 정말 끝내주더만요...머리털나고 그렇게 맛나게 먹어본 아침은 첨입니다...(쬐금 아부성 발언 ㅋㅋ)
담에는 여름에 갈까 합니다...무더운 여름에 가서 시원한 홍천강에 발 한번 담겨보고 팔봉산에도 올라가 보려구요.
그때까지 곰펜션 가족 여러분 건강하시고 멋진 곰펜션 더욱 발전하세요.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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