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바쁜 일상에 쫒겨 휴가다운 여행 한번 하기 힘든 중에
어렵게 짬을 내어 모처럼 가족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우선 어디로 떠날지...를 정하는게 문제였는데 며칠전에
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권유로 홍천에 있는 곰을 테마로 한 예쁜 펜션을
소개 받게 되어 다행스럽게 여행지 고민을 덜게 되었다.
오랫만의 여행이라 약간은 설레고 기분좋은 출발을 하고....
도착해서 보니 참 좋은 자리에 떡하니 자리잡은 곰펜션은
말 그대로 멋진 곳이었다.
떠나기전에 홈피 여행후기에서 본대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인테리어,
상냥하고 친절한 주인분들, 깨끗하고 상큼한 이부자리며 타올들,
곳곳에 정성스러운 배려들 ....
더욱 좋았던것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맘껏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팔봉산 여덟봉우리와 굽이치는 홍천강을 내집 정원으로 삼아
세상이 갑자기 살만하고 여유로와지는 느낌을 품을 수 있었다는거...
에너지를 충분히 끌어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아옹다옹 살다가
힘이들면 또 다시 찾아오리라...맘 놓고 편히 쉴 수있는 곳이 있다는거
다시 찾고 싶은 곳이 있다는거...
참 잘 지내다 올 수 있게 해준 곰펜션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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