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단풍놀이 갈겸 해서 갔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가게 되어서 펜션 예약을 못했거든요...
지난 여름에는 그 근처에 있는 "어느멋진날"에 갔었는데...
갔던데를 또 갈까....하는 생각에 그쪽으로 차를 향하던중..전에는
보지 못했던 "pension 곰"이라는 표지판이 조그맣게 보이는거예요...
친구들이랑 장난으로 "아저씨 아줌마가 곰인가 부다!!"
이러면서도 귀여울것 같다는 생각으로 곰펜션으로 갔져..^^
문앞에서 전화를 했는데...안받으시는거예요..ㅜ.ㅜ
그래서 차에서 내려 곰인형이라도 한번 만져 보자고 들어갔다가
혹시나 해서 벨을 눌렀는데...이게 왠걸..??
젊은 아가씨가 나오시는 거예요,...홍홍^^
펜션 안으로 들어갔더니 너무 이뻐서 오늘은 꼭 여기서 자야 겠다고 생각하고
방3개를 잡아서 친구들이랑 새벽 늦게 까지 같이 놀았어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제가 마당에 방방 뛰어 다니는 정체모를 강아지를
하도 이뻐하니깐 곰아주머니가 "삽살개"라면서 설명도 친절히 해 주시고..
또 카페에는 여러가지 "보드게임"이 구비되어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답니다^^
그리고 바베큐~!!! 와!!
진짜 그건 너무 분위기 좋은 경험이었어요...히힛^^
2박3일로 갔으면 그 근처도 좀 구경하고 사진도 더 많이 찍었을것을....
너무 아쉬워용...^^
친구들이랑 다음번에 또 가기로 약속했어요...
너무 좋아서용...
곰돌이 핸드폰줄도 다들 커플이라면서 같이 달고 다니고 있어요..^^
삽살이 강아지 한테 인사를 제대로 못하고 와서 쫌 아쉬어요...
다음번에 가면 제대로 같이 놀래용..^^
아!!! 그리고...저희방 처마밑에 달린...말벌집...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요..
조심하세요...말벌 무섭잖아요....아셨죠?? 저희 또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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