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가득한 한주일이 지나갈 쯤 급 바람이 쐬고 싶어서
알아보니 갈곳도 없고.. ㅠㅠㅠ
곰펜션이 문득 생각나서 보니 전부 만실이고
팬더2방만 남아 있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테디1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지난번 블랙방에 비하면 아담하지만 우리 가족쓰기에는 딱 좋더라구요.
친절하신 주인어른이 팬더2방이 제일 작은편이라 바베큐를 할 수 있는
테라스가 없다며 엄청 미안해하셨는데
저희는 오히려 밖에서 먹으니 운치있고 너무 좋더라구요.
공기. 바람. 강물. 팔봉산까지 방안에서 먹었으면 몰랐을텐데
다음번에 다시 가게되도 또 밖에서 먹을꺼에요~ㅎㅎ
테이블보도 깔아주시고 와인잔도 빌려주시고
옛날에 사업할때 외국에서 선물 받으셨다며 와인오프너로 와인을 따주셨는데..
와인오프너.. 정말 탐나더라구요.ㅎㅎ
밥먹는 동안에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그 또한 운치있고 너무 좋더라구요.
주인 어르신들은 미안하다고 계속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힐링되고
너~~~무 좋았답니다. 놀이방에 노는 아이들도 보이고 좋은 공기 마시고
산 보면서 와인한잔을~ 캬~ 최고입니다~!!^^
방에 있는 장난감에 빠져서 수영할 생각도 없는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가서
수영하고 나와서 놀이방에서 신나게 놀고 정말 하루가 너무 짧더라구요.
이 좋은 곳을 다음에는 친구 부부와 꼭 같이 와야겠어요.^^

후기 블로그: http://blog.naver.com/s586s586/220516096970